지난 화욜은 우리 쮬과 단판을 지었다.
서로 서로 스퇄의 차이었다고 하지만
꺼림직 했다.
뭐... 나와 다른 사람들도 있는 법이지!
10월 1일 꽁으로 노는 하루... 야훗~!
조폐공사 창립기념일로 하루 꽁으로 놀게 되쟈, 경주에 갔다.
경주 도투락 월드에서 몇 년전 경주 월드와 다른 2008년판 경주 월드!!
다양한 놀이기구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게 만들었고
뺑글뺑그르르 도는 기차에 몸이 쏠려 덩치큰 선생님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팔에 핏빛 멍이 들고 눈에는 눈물이 주루르르... 눈가엔 주름이 가득... 입에선
함박 웃음이 가득 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날은 너무 욱긴 뺑글 기차, 컴컴하니 무서웠던 스페이스 투어, 무서워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문어 다리,
무서운 줄 알고 탔던 날으는 잠수함, 홀딱 젖게 만들어 우릴 광녀로 만든 그랜트 캐년, 4D영상이라 기대했던 문디
같은 @#$%^&영상, 육중한 몸을 방방뛰게 만들어 코에 피냄새가 핑 돌게 만들었던 탬버린, 기대에 못미친 대관람차
4번을 주리틀게 타며 서로 잡아 먹을 듯 덤볐던 탄 범버카, 신나게 노래하다 신발 흠뻑 젖게 만든 급류타기...
미친 짓을 해도 모를 만큼 사람들이 적었던 우리의 경주월드에서 하루...
넘 신났다. 재밌었다. 욱겼다. 그래서 쭉을 뻔 할 만큼 행복했다.
여전히 길치,,, 방향치를 숨기지 못해 차를 뺑글뻉글 유턴만 하게 만들었던 나지만 모두들 이런 나조차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그들....
또 가고 싶땅!!
이번엔 단풍 구경? ㅋㅋㅋ
금욜엔 가족과 퐝 해맞이 공원에 갔다.
도미회와 오징어회 그리고 집에서 먹을 영덕대게들...로 배를 한가득 채우고
우연찮게 해맞이 공원의 밤 풍경을 봤다.
너무 아름다운 등대와 조명이 바뀌는 손모양의 조형물...
캬~~~
담에 남친이랑 와야징...ㅋㅋ
주말엔 언니와 함께
자전거로 씽씽 밭길을 달렸다.
추수를 기다리며 자신의 죽음이 찬란한 쌀이 되길 바라는 고개 숙인 벼와
피토하며 죽어 포가 되어버린 뱀, 하늘을 수놓는 꼬추잠자리, 코 깊숙히 찌르는 시골 구린내
그리고 우리 자매들...
엉덩이 뽀사 지는줄 알았다.
나의 장애는 여기서도 발휘됐다.
혼자 엉뚱한데로 가버린...
갔던 길을 되돌아 오는 건데 왜 이러는지...원 옘병!!
자전거에도 빌립을 달아야 겠다.
또 생리적인 현상에 후다닥! 집으로 돌아온...
그래도 조타...
난 즐겁다...
난 행복하다...